신현준1 반전이 매력적인 능력 코미디, 영화 〈귀신경찰〉 리뷰 영화소개제목만 듣고는 저도 처음엔 완전히 속았습니다. ‘귀신경찰’이라니, 당연히 귀신이 나오는 공포나 미스터리 영화일 줄 알았거든요.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살짝 기대했지만, 퇴마나 오싹한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코믹한 영화였습니다.이 작품에는 귀신 한 마리도 등장하지 않고, 벼락을 맞고 남의 속마음을 듣게 된 경찰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야말로 능력 코미디인데, 제목이 주는 선입견을 완벽하게 비틀어 시작부터 호기심을 단번에 끌어당깁니다.웃음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감독이 슬쩍 던지는 메시지는 은근히 깊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다 알 수 있다면 진짜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들죠. 그래서 단순히 가족 영화로만 볼 수 없고, 코믹한 장면 사이사이 인간관계의 본질을 되짚게 됩.. 2025.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