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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조 이야기

앵무새라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까? 종별 성격으로 보는 재미있는 상상

by 유니채콩 2025. 10. 1.

 

 

오늘은 조금 색다른 상상을 해보려고 해요.
“만약 앵무새들이 사람처럼 직업을 가진다면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을까?”
각 종마다 성격과 특징이 워낙 뚜렷해서, 진짜 있을 법한 직업이 줄줄 떠오르더라고요. 단순히 재미로 읽을 수 있는 글이지만, 앵무새들의 개성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회색앵무 – 말빨로 먹고 사는 전문가

회색앵무는 ‘말 잘하는 앵무새’ 하면 떠오르는 대표 주자죠.
그냥 단어 따라 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툭 던지는 센스까지!
변호사, 통역사, 강연자 같은 직업은 기본 옵션이고, 언변으로 사람 홀리는 정치인 포지션도 찰떡이에요.
솔직히… ‘국회에 앉아 있을 법한 새’ 1순위입니다.

퀘이커앵무 – 고집 센 CEO, 아니면 건축가

퀘이커는 자기주장 강하고, “싫어!” 하면 끝까지 안 하는 스타일.
좋아하는 건 끝까지 파고들고, 마음에 안 들면 절대 손도 안 대죠.
이 고집이 스타트업 CEO vibes와 딱 맞아요.
게다가 실제로 나뭇가지로 집 짓는 습성이 있어서, 건축가나 인테리어 디자이너로도 완벽한 재능 보유자.
(…근데 회사 망하면 집이라도 지을 듯 ㅋㅋ)

모란앵무 – 사랑이 직업인 아이돌

모란은 이름부터 “사랑”이잖아요.
짝에 대한 애정은 과몰입 수준이고, 질투심까지 겸비.
이건 뭐, 무대 위에서 팬 사랑 퍼붓는 아이돌이나 배우에 딱 맞습니다.
또 애정 상담가나 로맨스 작가로 커리어 쌓아도 성공각!
“사랑 없인 못 살아~”가 이 종의 인생 모토죠.

왕관앵무 – 분위기 메이커 상담가

애교 많고 눈치 빠른 왕관앵무는 집안의 무드메이커.
휘파람으로 흥 올리고, 눈치로 사람 마음 달래는 능력이 탁월하죠.
유치원 선생님, 개그맨, 심리상담가… 다 가능.
이 새는 그냥 “사람 마음 쿠션”입니다.

코뉴어 – 댄스머신, 에너자이저

코뉴어는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떠드는 하이퍼 에너지 보유자.
피트니스 트레이너, 댄서, 운동선수 같은 직업이 찰떡이죠.
목청도 좋아서 락밴드 보컬로 무대 찢는 것도 상상돼요.
“아침부터 밤까지 풀 파워”가 직업 정신.

청금강앵무 – 히어로급 소방관

세계에서 제일 큰 앵무새답게 체력과 힘이 남다른 청금강앵무.
튼튼한 부리와 압도적인 체격은 구조대원, 소방관, 액션 배우에 딱 맞습니다.
날개만 펴도 영화 포스터 뺨치는 비주얼… 그냥 존재 자체가 ‘히어로’.

잉꼬 – 친화력 만렙 인플루언서

작고 귀여운데다 친화력이 하늘을 찌르는 잉꼬.
처음 보는 사람도 금세 내 편으로 만드는 능력자라 인플루언서, 라디오 DJ 같은 직업이 딱이에요.
짧고 발랄한 멘트로 분위기 띄우는 건 잉꼬 전매특허.
“여러분~ 오늘도 잉꼬처럼 붙어 있어요~💛” 이런 멘트 각이죠.

카이큐 – 천상 개그맨

‘앵무새계의 삐에로’라고 불릴 만큼 장난기 많은 카이큐.
땅에서 깡총깡총 뛰어다니고, 호기심 폭발하는 모습이 이미 예능 캐릭터.
코미디언, 서커스 단원, 버라이어티 MC는 물론이고, 스턴트맨도 가능할 듯.
사람 웃기는 재능은 그냥 DNA에 새겨져 있어요.

 마무리

이렇게 앵무새들의 성격을 직업에 연결해 보니, 꽤 그럴듯하지 않나요?
물론 새들이 진짜 직업을 가질 순 없지만, 이런 상상만으로도 각 종의 개성을 더 재밌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중요한 건, 같은 종이라도 개체마다 성격이 다르다는 거예요. 결국 반려조와의 생활은 서로 알아가고 맞춰가는 과정이죠.

오늘은 앵무새 직업 상상으로 함께 웃어봤습니다.
여러분 집의 앵무새라면, 어떤 직업이 어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