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절차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앵무새를 분양받을 때, ‘사이테스(CITES) 등록’이라는 말을 처음 들으면 많이 당황하시죠?
저도 퀘이커앵무 윌리와 윙키를 분양받으면서 처음 등록 절차를 직접 진행해봤어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절차가 있답니다.
오늘은 🪶 퀘이커앵무 사이테스 등록 방법,
그리고 벌금 리스크와 함께 신청해야 하는 이유까지 실사례를 통해 정리해드릴게요.
1. 퀘이커앵무는 CITES 부속서 II 종이에요
퀘이커앵무는 국제협약인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부속서 II(Appendix II) 에 등재된 종이에요.
즉, “멸종위기” 단계는 아니지만,
무분별한 거래를 막기 위해 국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관리 대상종입니다.
👉 이 신고 절차가 바로 ‘사이테스 등록’이에요.
2. 사이테스 등록 절차 — 실제 진행 순서

사이트에 들어가서 맨위 오른쪽에서 로그인을 합니다. 처음이시면 회원가입을 하신후 진행하시면 됩니다^^
① 분양자(양도자)가 먼저 등록 시작
→환경부 WIMS 사이트에서 ‘CITES 양도·양수 신고’ 메뉴 선택
→ 민원임시번호 생성 후 양수자에게 전달
(분양자가 입양자에게 임시번호를 받습니다)

② 양수자(입양자)가 이어서 신청
로그인 → 민원신청 → ‘CITES 양도·양수 신고’ 클릭
받은 민원임시번호 입력
개체 사진(정면·측면), 분양자·양수자 정보 입력 후 제출


보통 양도자가 입력해놓은
상태여서 양수인정보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양수인이 입력을 해놓은 상태여서 저장후 다음단계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양도인이 꼭 필요한건 양수하려는 자의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시설 도면또는 사진에 파일추가해서
사진을 넣어주셔야 하는데 사육하는 환경의 새장을 찍어서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쉽죠? 😅
③ 승인 및 신고확인증 발급
평균 3~7일 이내 처리, 완료되면 신고확인증(PDF) 발급 가능
💡 TIP: 크롬 브라우저 사용을 추천해요 (익스플로러는 오류가 잦아요)
⚠️ 3. 등록하지 않으면 벌금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사이테스 대상종은 등록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즉, 등록을 하지 않거나 양도·양수 서류가 미비할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7조 및 제69조에 따라
💰 과태료나 벌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는 양수자가 연락을 끊는 경우예요.
양도자가 서류를 전달하려고 시도했더라도,
행정기관 입장에서는 “📄 서류 미이전 = 신고 미이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 악의적인 신고나 오해로도 불이익이 생길 수 있죠.
4. “분양과 등록을 동시에!” — 악용 방지와 책임 보호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 분양자와 양수자가 함께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에요.
분양받는 당일,
분양자가 WIMS에서 민원임시번호를 생성하고
양수자가 바로 옆에서 로그인해 신청서 입력까지 마치면,
✔️ 서류 누락이 없고
✔️ 연락 두절로 인한 오해나 벌금 리스크도 완전히 사라집니다.
이 방식은 서로의 신뢰를 증명하는
🤝 책임 있는 거래 방법이기도 해요.
🌿 마무리
사이테스 등록은 단순한 서류 작업이 아니라,
💚 내가 입양한 생명을 정식으로 보호하겠다는 약속이에요.
혹시라도 “괜찮겠지” 하고 등록을 미루면,
⚠️ 의도치 않게 벌금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꼭 잊지 마세요.
작은 실천이 곧 책임이고, 그 책임이 생명을 지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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